▲ 동점골을 넣은 뒤 환호하는 권한진.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유나이티드가 강등권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인천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광주FC와 1 대 1로 비겼다.

최근 6경기에서 1승2무3패(패승패패무무)이자,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14로 10위를 유지했다.

승격팀 광주(승점15)도 7경기 무승(3무4패) 사슬을 끊지 못하고 7위를 기록했다.

인천은 전반 초반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8분 만에 공주 센터백 안영규가 오른쪽 코너킥에서 두현석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골문 앞에서 그대로 밀어 넣었다.

인천은 만회골을 노렸지만 좀처럼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절실하게 바라던 골은 후반 35분에 터졌다.

권한진이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권한진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던 2021년 4월 FC서울전 이후 2년 1개월 만에 골 맛을 기쁨을 누렸지만 경기 결과는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인천은 27일 대구를 상대로 4경기 연속 무승 탈출에 도전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