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낸 옐레나. 사진제공=KOVO

다음 시즌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활약할 외국인 선수는 누구일까.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이 주관하는 2023 KOVO 여자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하산 도안 스포르 콤플렉시(Hasan Doğan Spor Kompleksi)에서 열린다.

여기에는 2월20일부터 3월28일까지 신청한 55명 가운데 각 구단의 평가를 거쳐 최종 명단에 오른 40명의 선수와 추가로 22-23시즌 V-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트라이아웃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을 포함해 최종 44명이 참여한다.

이 중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MVP를 거머쥔 캣벨과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흥국생명 옐레나, GS칼텍스 모마, IBK기업은행 산타나 등 4명이 재도전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쿠바 대표팀을 지낸 팔마 달리라(OP·24세·193cm), 세르비아 대표팀 경력의 반야 사비치(OP·21세·192cm) 등 새로운 얼굴도 한국 무대를 두드린다.

지명권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추첨에 쓸 구슬을 차등 배분해 정한다.

7위 페퍼저축은행이 35개, 6위 IBK기업은행 30개, 5위 GS칼텍스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현대건설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넣고 추첨을 통해 지명권 순서를 정한다.

드래프트는 트라이아웃 마지막 날인 13일(토) 현지시간 오후 4시(한국시간 22시)에 열릴 예정이다.

남자부는 앞서 8일 2023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마무리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