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에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부터 구름산 지구 개발 사업, 광명 뉴타운 2구역, 광명 3구역 개발 사업, 철산한신 리모델링 개발 사업 등 많은 건축 분야 사업이 추진중이다.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가 쇄도하고 심지어 민민 갈등이 있는 사업도 있어 행정 업무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광명 뉴타운 2구역은 조합원들이 조합 임원 전원에 대한 해임안을 발의한 후 지난해 4월 16일 총회를 실시해 임원이 전원 해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약 1년간 뉴타운 2구역은 조합 임원이 공석이었다. 시공사는 협의 당사자가 없어 의사 결정이 지연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광명2구역 시공 사업단은 공사비 증가, 공사기간 연장을 협의할 주체가 없어 공사 중단을 조합측에 예고했다. 일촉즉발의 어려운 상황에서 광명시 균형개발과는 시공사와 조합 사이에서 중재에 나섰다. 3차례 중재를 통해 공사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공사가 진행중이다.

뉴타운 2구역은 지난달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조합장 등 조합 임원을 선출하며 어려움을 극복했다. 임시 총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구역 조합에 관심을 갖고 중재에 나선 광명시의 활약이 돋보인 순간이다.

광명 3구역은  재개발 방식을 두고 민민갈등이 심각하다.수십 년 동안 개발되지 않아 불편하게 사는 3구역 주민들은 하루빨리 재개발이 시작되길 바란다. 하지만 공공 재개발과 민간 재개발 등 개발 방식을 두고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어 위태롭다.

광명시는 3구역의 민민갈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소통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20일 시민소통의 날을 통해 3구역 양측 주민을 대화할 수 있도록 중재했다.

앞으로 광명시흥 3기 신도시,하안2지구 사업 등 큰 규모의 건축 사업이 광명시에서 추진된다. 다양한 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중재하며 해법을 찾아 원활한 진행이 되길 기대한다. 

/장선 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