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와 의왕시 학원엽합회가 국민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연간 30명에게 학원비 30만 원 정액제를 2년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사진제공=의왕시청

의왕시는 (사)의왕시 학원연합회와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한 ‘저소득층 중고생 학원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사)의왕시 학원연합회 송희두 회장, 이호경 수석부회장, 김은영, 정명숙 정책자문위원, 박은자 재무이사 등이 참석했다.

저소득층 중고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의왕시 국민기초수급,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원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규모는 연간 30명이며, 학원비는 30만 원 정액제로 시, 학원, 학부모가 1:1:1로 교육비를 부담하게 되며 지원 대상자는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선정하여 5월부터 최대 2년간 교육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희두 의왕시 학원연합회 회장은 “저소득층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따뜻한 나눔을 결정해주신 의왕시 학원연합회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날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의왕시 학원연합회는 현재 43개 학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후원금 기부, 김장김치 후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