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의견 청취 컨설팅
▲ 경기신용보증재단이 4월 동안 개최한 '타운홀 미팅' 사진 모음. /사진제공=경기신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상품이 필요합니다”, “회사를 운영하다 보면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많아요.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많은 정보를 제공했으면 좋겠어요”, “저신용자들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많이 만들어주세요”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27일 경제위기 속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만나 의견을 나누자 이 같은 호소가 빗발쳤다.

경기신보는 이날 400여명 권역별 시·군에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표 및 전통시장 상인회장, 연합회장 등 총 4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타운홀 미팅은 경기신보가 현장 의견 청취와 소통을 위해 만든 행사로, 4월 한 달간 4차례 이뤄진 바 있다.

참석자들은 공통적으로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경영난을 했고, 저금리 자금 지원 강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경기신보는 논의된 의견들을 자체적인 제도 개선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도 타운홀 미팅을 개최함으로써 도민중심, 현장중심 경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감기몸살, 복통 등 가벼운 질환이 발생하면 우리 주변에 있는 가정의학과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보듯이 소기업·소상공인이 경영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부담 없이 상담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보가 신용보증 지원에 이어 컨설팅 업무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견들을 반영해 경기도민의 사업 성공을 위한 한발 앞선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