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10대들이 헬멧을 쓰고 금은방을 털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A군 등 10대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군은 전날인 25일 오전 5시쯤 김포시의 한 상가 금은방에 헬멧을 쓴 상태로 유리문을 부수고 들어가 모두 100만 원 상당의 손목시계 8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공범 2명은 범행할 금은방을 물색하거나 차량을 운전하는 등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범행 후 달아나다가 상가 직원에게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고 다른 2명도 차례로 검거됐다.
경찰은 공범 1명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원을 확보해 쫓고 있다.
경찰에서 A군은 "가출해 돈이 없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파악됐다"며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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