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4차로 총연장 2.14km 규모…2025년 개통 목표

 

▲ 보상 등의 행정절차를 마치고 터파기 공사가 본격화된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진입로인 풍곡IC 공사 현장.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와 서울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김포한강로에서 향산지구와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를 잇는 진입로가 오는 2025년 개통된다.

시는 총 연장 2.13km의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도로’ 풍곡IC 구간 가운데 시가 담당하는 0.95km 3구간 공사를 최근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4~6차로 건설되는 이 도로는 사업주체에 따라 3개 구간으로 나눠 추진돼 1구간 0.24km는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시행한다.

향산도시개발조합이 시행하는 0.94km 2구간 공사는 올해 준공이 계획돼 있다.

시가 추진하는 3구간 공사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토지보상비를 포한해 36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지난 2018년 시작돼, 그 동안 예비타당성조사와 도시계획시설 결정, 총사업비 협의, 편입 토지주 보상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이 본격화됐다.

시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향산힐스테이트 입주민들의 접근성 향상뿐만 아니라 태장로(국도 48호선) 향산교차로와 김포한강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망 확충으로 김포 남부생활권의 교통정체 현상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풍곡IC 설치 공사현장이 한강 철책 안에 위치해 적기 준공을 위해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관할 군부대와의 유기적 협조가 필수"라며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전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