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公, 29만 8933TEU 기록
수출입 전년동월比 28·16%↑
▲ 인천항만공사 로고./사진제공=인천일보DB
▲ 인천항만공사 로고./사진제공=인천일보DB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약 30만TEU에 달하며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3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24만9113TEU) 대비 20% 증가한 29만8933TEU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인천항 수입 물동량은 15만5901TEU, 수출 물동량은 13만8520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8.0%, 16.0%씩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4037TEU와 475TEU를 기록했다.

1분기 누계 기준 컨테이너 물동량은 80만542TEU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수입 물동량을 보면, 중국·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에서 크게 늘었다.

이들 국가 물동량을 합하면 전체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79.2%를 차지할 정도다.

비중을 보면 중국 56.1%, 베트남 13.1%, 태국 6.8%, 말레이시아 3.2% 순이다.

지난달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7420TEU, 베트남 2만497TEU, 태국 1만615TEU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만6547TEU(23.3%), 5067TEU(32.8%), 6141TEU(137.3%) 늘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2.8%, 베트남 8.6%, 타이완 4.8%, 홍콩 2.7%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4개 국가의 합은 전체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의 78.9%를 차지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물동량을 보면, 중국 8만7011TEU, 베트남 1만1877TEU 타이완 6619TEU, 싱가포르 2046TEU 등이다.

전년 동월 대비 각 1만4584TEU(20.1%), 3533TEU(114.5%), 1823TEU(817.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컨테이너선의 기항 증가와 자동차 품목 적재용 공컨테이너 회수 증가, 중국 공컨테니어 재배치 증가 등 영향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진 기자 kwj799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