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청 전경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가 인구 70만 시대에 대비해 조직과 개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김포시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업무 노하우(know-how) 전달과 협업, 소통을 기반으로 하는 ‘공무원 학습조직’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부터 운영될 ‘공무원 학습조직’ 시작을 앞두고 시는 지난 10일 내부 전산망(새올행정시스템)에 ‘학습조직’ 게시판을 개설하고 부서나 직렬, 직급 등에 구애 없이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학습계획을 제안하고 댓글로 참여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조직은 과제유형에 따라 ‘툴박스형’과 ‘과제해결형’으로 제안유형에 따라 다시 Teach, Learn, Study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운영 효율성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을 ‘학습의 날’은 지정해 정례화하고 학습 내용과 방법은 스터디 참가 직원들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학습조직의 운영 전반 상황과 성과 등을 살피는 ‘학습활동 성과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올해 말 ‘우수 학습조직’에는 포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학습조직이 예전과 같이 강제적이고 수직적이 아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역량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역량개발 활동에는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직원들의 재충전과 회복을 위한 조직 활성화 교육 및 힐링교육 외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 교육훈련기관을 통한 위탁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