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전시실 관리·홍보 등 강화
지역 예술인·단체 신청시 제공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극제조각전시장에 들어선 김포평화문화관./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극제조각전시장에 들어선 김포평화문화관./사진제공=김포시

김포국제조각공원(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에 조성된 김포평화문화관에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부터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전시활동 지원을 위해 김포평화문화관에 '평화로운 전시관'을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북과 접한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통일교육의 장으로 2019년 12월 개관한 김포평화문화관은 기획전시실-영상실-제1전시실-제2전시실-제3전시실 등을 둔 상설전시관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그동안 운영이 중단돼 왔다.

'평화로운 전시관'은 전시공간을 찾지 못하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전시 내용 등의 심사를 거쳐 무료로 제공된다.

재단은 '평화로운 전시관' 지원과 함께 평화문화관 상시 운영을 위한 인력 등을 보강해 전시실 관리와 홍보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지적됐던 관리 인원 배치 등으로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소통을 위해 '평화로운 전시관'을 운영하게 됐다”며 “김포평화문화관이 좀 더 시민과 예술인들 속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구상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