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동 활동 작가 신동호 화백]
미국내 작품 유통·관리·홍보 협약
현지 에이전시 통해 경매 참여 가능
방한 전현직 고위 인사도 관심 표명
▲ 제이톰 몰랜 전 미국 검찰총장이 신동호 화백 작업실을 방문해 신 화백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동호 화백

김포시 운양동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 중인 ㈜미디어허브 대표작가 신동호 화백의 작품이 아트펀딩을 통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이재혁 ㈜미디어허브 대표와 신동호 화백은 미국 조지아주 인천시 국제자문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김우식 미국장로교(P.C.U.S.A)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과 지난 1일 미국 내 신동호 화백 작품의 유통과 관리, 홍보 등을 위탁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동호 화백은 공평갤러리, 미디어허브, ㈜이안프론티어 등 국내 메이저급 갤러리의 큐레이터를 맡아 작가 구성과 에이전시를 주도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그의 작품이 미국 소비더 경매회사 등 역량 있는 에이전시를 통해 경매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신 화백의 작품은 호당(엽서 한장 크기) 1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고 최근 30호 크기의 작품 '화몽(花夢)'이 3000만원에 매매됐다.

올 초 미국 검찰총장과 오바마 정부 국무위원을 역임한 제이톰 몰랜이 김포시 운양동 신동호 화백의 작업실을 방문해 신 화백의 작품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디어허브는 STN IPTV 통해 지상파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신 화백의 작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 화백의 작품은 이안프론티어(아트펀드사)의 FINART를 통해 임대 및 조각으로 나눠 펀딩이 가능하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수묵화와 현대미술을 전공한 신동호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7회 입선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초대작가로 미술대전과 겸재 진경산수 공모전 등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동양화가다.

이명박 전 대통령 외교순방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외교선물에 몇몇 작품이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일조했다.

신 화백의 작품은 대법원을 비롯해 SK 등 대기업의 벽화와 캘린더, 드라마세트장의 디스플레이 소품 등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