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 읽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독서교육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책읽는 학교’를 중점 운영해 ▲일과 중 30분 책 읽기 ▲독서교육과정 재구성과 프로젝트 수업 ▲교육과정 연계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경기학생북(book)치기 콘텐츠 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올해 ‘책읽는 학교’지역중심교 25교를 운영해 독서 시간·독서 공간·독서 내용을 적용한 학교교육과정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중심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도내 초∙중∙고 730교가 학교자율과제로 독서교육을 선정해 창의융합 독서활동과 인문·글쓰기 활동을 운영하고, 지역 독서자원을 활용한 독서교육도 활성화한다.

도교육청은 현장 제안 웹진 ‘경기 솔솔 독서 바람’과 ‘학교 내 어디든 책 공간’을 통해 ▲독서기반 교육과정 ▲학생주도 책 공간 ▲학교도서관 연계 교육과정 사례를 발굴해 왔으며 ▲온·오프라인 연계 독서교육 콘텐츠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학교도서관 활용 협력수업을 개발해 사서교사 대상 교육과정 핵심요원 연수를 운영했고, 올해는 사서교사, 교과교사 대상 교육과정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이현숙 융합교육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평생 독자로 성장하기 위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적 독서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역할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연계 학교 독서교육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래 기자yr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