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촉진단 6일 만에 성과
▲ 경기도 독립국가연합(CIS) 통상촉진단이 지난 10일~15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총 121건의 2887만1000달러(한화 약 378억원) 수출 상담과 47건의 567만8000달러(한화 약 74억원)의 가시적 수출계약 결실을 맺었다.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와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통상촉진단을 운영해 6일 만에 약 387억원 수출상담과 약 74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 독립국가연합(CIS) 통상촉진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카자흐스탄(알마티)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기계·부품산업 수출 중소기업 11개사의 신흥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그 결과 통상촉진단은 총 121건의 2887만1000달러(한화 약 378억원) 수출 상담과 47건의 567만8000달러(한화 약 74억원)의 가시적 수출계약 결실을 맺었다.

도는 독립국가연합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자율주행 무인 운반 차량, 에어 드라이어, 산업용 축전지 설비, 자동 수경 재배시스템 등의 기계·부품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수출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바이어 섭외, 제품 견본과 외국어 홍보물을 제공하고 기업과 바이어 매칭, 현장 방문 추가 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도 펼쳤다.

양주시 난방필름 제조기업 주식회사 토우테크 최상연 대표는 수준 높은 바이어 연결로 18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 안양시 산업용 축전지 제조 주식회사 유케이비 김진만 대표는 현지 구매자들을 통해 152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통상촉진단 참가기업들은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장성 있는 다양한 지역을 확대해 달라"고 도에 요청하기도 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신흥시장에서는 상품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성 높은 분야에 집중이 필요하다. 중앙아시아 시장의 개척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해림 기자 s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