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곡동주민센터 앞에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만든 바람개비 200개를 걸어놓은 모습. /사진제공=의왕시 부곡동

의왕시는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4월 20일 국민체육센터에서 관내 장애인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차별은 없이, 기회는 같이, 행복은 높이’라는 슬로건 아래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장애인 간 친선교류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휠체어장애인댄스스포츠, 경희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 김혜진·이성주의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과 유공자자 표창, 감사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의왕시 국민체육센터에서 김성제 시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의왕시청

김성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주거, 재활, 돌봄, 건강, 문화 여가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원하고 부곡동지역사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의왕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의왕시척수장애인협회, 징검다리장애인주간활동지원센터 이용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미고 만든 바람개비 200개를 부곡동주민센터 주변에 전시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의 바람이 지역 곳곳에 불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