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인천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 이하 KBSA)는 개도국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임원 5명, 선수 20명), 이하 라오스 선수단]을 초청해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간 인천 LNG야구장 등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는 대한체육회와 KBSA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지원하는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 합동훈련 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협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하고 있는 라오스 야구 대표팀이 선진화된 야구 기술을 익히고 합동훈련 및 친선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이번 라오스 야구 지원 사업을 통해 진영고, 군산상업고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김현민 감독이 현지에 가 선수들을 지도했다.

김현민 감독은 이번 합동훈련에 참여하고자 선수단과 함께 한국을 찾았다.

라오스 선수단은 이 기간 국내 고교 및 중학교 팀과 함께 훈련하면서 노하우를 전수받고 친선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한편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야간 적응훈련도 가질 계획이다.

KBSA는 합동훈련과 더불어 프로야구 관람, 인천 투어 등 문화체험행사를 추진하고, 스포츠안전재단의 주최자배상책임공제 가입 및 의료지원 등 라오스 선수단이 안전한 환경에서 합동훈련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