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오는 21일부터 10월까지 DMZ 민통선 비무장지대의 생태·역사·평화의 가치를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을 개방한다고 17일 밝혔다.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연천 구간은 장남면 민통선 구역 내 1.21. 무장공비(김신조 사건) 침투에서 철책 길을 따라 비룡 전망대 구간을 걷고 버스로 이동해 고구려 3대 성인 호로고루의 전망을 관람하는 코스로 약 2시간 40분 소요된다.
전문 관광 해설사가 동행하는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프로그램은 두루 누비 홈페이지(www.durunubi.kr)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운영되며, 회당 20명의 인원으로 1일 2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연천군 특산품(1만 원 상당)이 증정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DMZ 평화의 길 테마 노선 걷는 길이 접경지역의 대표적인 안보 관광 명소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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