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국토부장관<사진 좌측 오른쪽>과 김병수 시장<사진 좌측 왼쪽>이 대광위 관계자 등과 70번 버스 탑승 후, 골드라인 혼잡율 완화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방안 추진을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시를 다시 찾았다.

원희룡 장관은 17일 오전 7시15분 김병수 시장과 출근길에 맞춰 '70번 버스'를 타고 주요 운행구간 정류소와 이용 현황을 점검했다.

‘70번 버스’는 골드라인 혼잡률 분산을 위해 골드라인 주요 5개 역사를 급행으로 운행하는 노선으로 김포시가 지난 1월 2일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 대안교통수단이다.

국토부 주재로 지난 14일 열린 골드라인 혼잡 완화 긴급 대책회의에서도 70번 버스증차와 원스톱(중간노선 없는 직행 구간) 셔틀버스 도입 등이 논의됐던 노선이다.

원 장관과 김 시장은 70번 버스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조속한 버스전용차로 확대와 맞춤형 셔틀버스 도입, 70번 버스 시민 안내 등 단기대책의 신속 한 추진 필요성을 확인했다.

원희룡 장관은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무조건 빠르게 추진해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셔틀버스 투입뿐 아니라 하차 후 지하철 승강장까지 이동하는 동선도 최소화하는 섬세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날 70번 버스 현장 점검엔 김병수 시장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국토부 광역시설정책과장, 서울시 관계부서 관계자, 경기도 관계부서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14일 골드라인 전동차 현장 점검을 통해 김포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사항 등을 점검했다.

한편 김병수 현장 점검 후 시청 회의실에서 경기도 교통국장·버스정책과장·철도운영과장 등과 함께 ‘골드라인 혼잡률 개선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해 시가 검토한 ▲셔틀버스 대폭 투입 ▲골드라인 안전요원 배치 ▲수요응답버스(DTR) ▲주요역사 스마트 정류장 설치 등 긴급·단기 대책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안건들이 논의됐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