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가 전 세계적으로 힘을 가진 것처럼 '안산 컬쳐(AS-컬처)가 경기도 문화예술을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산문화재단의 제6대 신임 대표이사로 17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성운(66) 전 상록구청장의 취임 일성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이성운 대표이사는 이날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재단의 각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환담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돌아봤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재단 직원들이 신명 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이사는 안산시 복지문화국장과 상록구청장을 역임한 뒤 2016년 퇴임한 공무원 출신으로 35년간 공직에 근무한 풍부한 행정실무 경험이 장점이다.
안산문화재단은 2020년 8월 제5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방송인 김미화씨가 임기를 마치고 2022년 8월 말 퇴임한 뒤 2차례 후임 대표이사를 공모했으나 적임자가 없거나 합격자가 임용을 취소하는 바람에 8개월간 대표이사가 공석이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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