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개교 대상 306개 사업 573억 지원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사립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환경 개선 사업에 573억원을 지원한다.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사립학교법 및 도교육청 사립학교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사업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 및 실무협의회 평가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했다.

선정 결과, 모두 122개 학교에 ▲LED(48개)·냉난방기(46개)·창호(20개) 교체 ▲학교 외벽 개선(7개) ▲화장실 환경개선 및 옥상 방수 및 바닥 개선(185개) 등 306개 사업에 대해 573억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환경 개선의 시급성,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기 집행의 필요성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했다.

다만 그린스마트사업 대상, 대응 지원사업, 내진성능 미확보, 제재 대상 등 예산지원이 중복되거나 결격이 있는 대상 학교는 제외했다.

이번 사업에 신청하지 않은 학교와 추가 소요에 대한 2차 지원 사업은 별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박미옥 사립학교지원과장은 “이번 교육환경 개선금 지원으로 사립학교의 교육 여건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립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