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12분쯤 화성시 매송면의 한 요양병원 지하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지하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요양병원 관계자가 화재 발생 10여 분 만에 옥내 소화전을 이용해 자체 진화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 불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950㎡ 규모 건물 내에 있던 14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식당 내 조리기구 부근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2월 화성소방서에서 해당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초기 진화 및 대피 훈련을 실시한 게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혜진 기자 trus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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