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림벽 도시디자인 이미지./사진제공=이천시

이천시가 공사장 가림벽에 대한 표준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을 완료하고 관내 공사장 가림벽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가림벽 디자인 가이드라인 개발은 관내 공사현장이 증가함에 따라 가림벽 노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보다 심미적이고 일관성 있는 그래픽 요소를 반영한 디자인을 마련해 도시미관을 높이고 이천시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디자인가이드라인은 지역 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보따리 시리즈, 이상적인 시민 삶의 모습을 표현한 생애주기 시리즈, 이천시 상징그래픽을 활용한 유네스코 창의도시 콘셉트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기본형과 응용형이 있어 공사현장 주변 여건에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공사 현장의 단조롭고 불규칙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쾌적한 보행환경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고자 진행했다”며 “이천시를 가장 잘 표현하면서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