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 탁구 활성화 역량 집중”

이병배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한국실업탁구연맹의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이병배(60·사진) 전 평택시의회 부의장이 연맹의 회장으로 당선돼 오는 2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당선인은 지난 10일 끝난 연맹의 제21대 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거쳐 당선이 확정됐다.

평택 출신의 이 당선인은 평택시의원을 두 차례 역임했으며, 두 번째 임기인 제8대 의원을 지낼 때는 부의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평택시체육회 상임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 안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 당선인은 오는 23일 한국프로탁구리그가 진행되는 수원 광교체육관에서 이·취임식을 가진 뒤 업무를 시작한다.

신임 이 회장은 “평택시체육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만큼 한국실업탁구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맹은 이명종 전 회장이 지난 1월 말 사임하면서 새 회장을 선출했다. 이 당선인은 이 전 회장의 잔여임기인 오는 2025년 1월까지 2년간 연맹을 이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