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씨푸드(011150)는 어묵, 김 등 수산가공식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이며 주요 제품으로 '삼호어묵'이 있다. 2022년 3분기 기준 부문별 매출은 어묵 56.2%, 김 16.5%, 유부 12.6%, 기타 14.7%로 구성되어 있다. 3분기 매출액은 381억원(-YoY 7.6%), 영업이익은 4.9억원(-YoY 46%)을 기록했다.
이는 Q의 감소에도 매출원가율이 소폭 상승한 것에 기인한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국면에도 원재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는 않아 경기 회복 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 전망한다.
첫번째 투자 포인트는 동사의 안정적인 공급 유통망이다. 동사는 최근 2023년 12월31일까지 지배기업인 CJ제일제당과 1472억원 규모의 상품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90%에 육박하는 규모이며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동사는 내수 94.7%, 수출 5.3%의 내수중심 기업이다. 따라서, 최근 강타한 무역수지, 경상수지 적자 영향으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이익증대 및 방어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한다. 뿐만 아니라 회사, 학교 등 단체급식납품에 있어 재택근무 중단과 같은 일상 복귀에 따른 수요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두번째 투자 포인트는 원활한 수급에 따른 원재료 가격방어이다. 동사는 원활한 원재료 수급을 위해 동남아, 중국 등의 거래선 확보를 통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어묵의 주재료인 연육의 주 수입국은 중국, 베트남 등이며 김의 주요 매입처는 계열관계인 삼해상사이다. 이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와 경기침체에도 안정적인 수급을 가능하게 하고 원재료 가격방어로 이어진다.
원활한 유통, 안정된 비용구조와 더불어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와 협업을 통한 신제품 개발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판단해 투자의견 BUY를 제시한다.
/박형인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guddls1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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