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희대학교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제통상 및 투자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모습. /사진제공=경희대학교

 

경희대학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제통상 및 투자 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 김준엽 국제대학원장, 유정열KOTRA 사장, 이양일 코트라아카데미 원장, 이광일 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4학기제 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 과정 공동 개설 및 운영 ▲석사학위 과정 운영 위한 상호 동수의 운영 위원회 설치 ▲개설 교과목과 강사진 협의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경희대가 ‘2023년 글로벌 비즈니스 석사학위 과정’ 운영 대학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경희대의 국제통상 교육과 KOTRA의 글로벌 현장경험 및 해외 네트워크 장점을 연계해 산·학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학교는 KOTRA로부터 강사진을 지원받아 글로벌 실무교육을 활성화하고, 양 기관 상호이익 증진과 글로벌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국제대학원에 ‘KOTRA-GSP MIT’ 과정을 신설해 국제경영·국제금융과 투자 등에 광범위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정열 사장은 “경쟁이 심화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전문인력은 부족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균태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업연계형 석사 프로그램과 같이 다양한 분야로 연계협력이 확대되고, 실무교육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양 기관이 가진 최상의 동력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p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