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의, 설연휴 공장가동현황∙상여금 지급 실태조사
부천지역 기업체 10곳 중 7곳이 설 연휴기간 4일을 쉬고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20인 이상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설연휴기간 휴무일수는 4.4일로 나타났다. 4일(64.7%)을 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일간(23.5%), 기타(11.8%) 순으로 응답했다.
설 상여금 지급 계획은 ‘일정액 지급’ 응답이 35.3%로 가장 많았으며 ‘지급하지 않음’ 29.4%, ‘급여의 50% 지급’은 17.6%로 나타났다. 기타 급여의 80%를 지급하거나 상하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응답이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이 어려운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지급규정 없음’이 83.3%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기타’ 16.7%로 조사됐다. 그밖에 성과급 지급에 따라 상여금을 미지급한다는 응답이 조사됐다.
한편, 기업경영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인건비 상승에 따른 생산직 직원 채용이 어렵다’, ‘금융 이자 인하가 필요하다’, ‘새로운 산업정책에 대한 법령 조정 및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원자재 확보 및 수급 안정화가 필요하다’, ‘서류 구비 등 행정절차의 간소화가 필요하다’는 내용이 조사됐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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