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판선·인천발 KTX·동인천 민자역사
▲ 16일 오전 인천 중구청에서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동구 현안 사항 공동 협력 추진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사진제공=중구

“월판선(월곶∼판교)·인천발 KTX 유치, 동인천 민자역사 해결 등 인천 원도심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중구와 동구 간 교류 협력에 협조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김정헌 중구청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은 16일 오전 중구청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도 참여했다.

앞으로 두 지자체는 중구에서 추진하는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공동 유치'와 동구의 '동인천역사 개발'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월판선·인천발 KTX 인천역 유치 서명 운동에 모두 6만73명이 참여해 당초 목표의 두 배를 초과 달성했다. 교통 편의 증진을 바라는 중·동구민 모두가 뜻을 모아줬기 때문”이라며 “지역 내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를 위해 함께하기로 한 오늘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역사적으로나 정서적으로도 하나의 생활권인 중·동구민 모두에게 동인천역사 개발 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 원도심에서 추진할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토대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