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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동안 배송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택배 현장에 약 6천명의 인력이 추가 투입된다.

국토교통부는 원활한 배송 서비스 제공과 택배 종사자 과로 방지를 위해 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을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에는 설 연휴를 맞아 배송 물량이 평시 대비 8~2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택배 사업자는 추가 인력 투입과 함께 연휴 기간 택배 종사자의 쉴 권리 보장을 위해 설 연휴 이틀 전부터 배송 물품의 집화를 제한하기로 했다.

또 국토부는 물량 급증으로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택배기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도록 업계에 권고했다.

구헌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택배를 미리 주문하면 원활한 배송과 택배 종사자의 과로를 예방할 수 있다"며 "배송이 일부 지연되더라도 따뜻한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