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명유치원 원아들이 지난 21일 원내 강당에서 열린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 무대에 올라 장구 연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명유치원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5동 소명유치원(원장 김윤희)이 체험의 즐거움을 안겨주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유아와 학부모들 호응을 얻고 있다.

31일 소명유치원에 따르면 성탄절을 앞둔 이달 24일 원내에서 원아들에게 성탄 선물을 나눠주고 흥겨운 캐롤송을 함께 부르는 '산타 할아버지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앞서 이달 20~21일엔 원내 강당에서 원아 140여 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들의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원아들은 멋진 장구 연주로 음악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저마다 학기 중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와 동요, 율동, 칼림바, 잼베, 스피닝벨 등을 연주하며 기량을 뽐냈다.

김윤희 원장은 "1년 동안 배운 연주와 율동에 집중하는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새삼 교육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소명유치원은 아이들에게 풍부한 감성을 길러주는 체험 중심 교육에 교직원 10여 명 전원이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1988년 12월 31일 설립한 소명유치원은 원도심과 신도심이 뒤섞인 용현동 일원 만 3~5살 유아들의 참살이 배움터로서 35년째 자리를 지키며 역할해 오고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