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광 신임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사진제공=이천문화재단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성악가 바리톤 이응광씨가 선임됐다.

26일 이천시에 따르면 시는 이천문화재단의 민선 8기 문화예술정책을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 구성을 완료하고 29일 임명장 수여한다.

지난 11월 공개 모집과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등 절차를 거쳐 2년간 이천문화재단을 이끌어갈 대표이사와 이사∙감사 등 임원진을 선임했다.

선임된 이응광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원과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를 졸업했다.

2006년 독일 알렉산더 지라르디 국제 콩쿠르 1위, 2008년 이탈리아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콩쿠르 1위, 2010년 스위스 에른스트 해플리거 국제 콩쿠르 1위를 했다.

특히 이탈리아, 벨기에, 오스트리아, 일본 등의 오페라 프로덕션과 함께 오페라 작품 활동을 펼쳤다.

이응광 신임 대표이사는 “이천은 세계적인 도자기 도시로서 음악 등 예술적인 부분이 융합된다면 글로벌한 예술도시로 성장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음악제를 설립해 조각과 미술∙음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임직 비상근 이사로는 ▲김선우 선우아트 대표 ▲엄기화 전 이천시 자치행정국장 ▲백광근 신원3리 이장 ▲최송식 전 금강종합공사 전무 ▲이연배 전 이천시 상하수도사업소 과장 ▲나영미 피아노학원 강사 ▲채재옥 세무법인 사무장 ▲이준한 한국도자재단 본부장 ▲심연섭 투맨시큐리티 대표▲신선재 전 이천시 백사면장 등 11명이며, 감사는 박지성(세무회계지성 대표)씨다.

이천시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을 통해 자질과 능력을 갖춘 대표이사와 이사·감사를 선임했다”며 “앞으로 이천문화재단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