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2년 유해물질 검사 결과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이 농산물 잔류 농약 분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올 한해 인천지역 경매 전 및 유통 농산물에 대해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농산물 97%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22년 인천지역 농산물 총 4514건에 대해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4378건 97.0%이 적합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삼산·남촌 농산물도매시장, 마트, 직거래매장 등의 유통 농산물과 학교, 어린이집 등의 공공 급식 농산물 등 인천 전역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방사능 및 중금속 등을 검사했다.

잔류농약 검사에서 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고춧잎, 쑥갓 등 채소류 124건과 향신식물인 고수 9건, 과일류 중 바나나·복숭아·구기자 각 1건으로 총 136건이며, 방사능과 중금속 등의 유해물질 검사에서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부적합 농산물 2877㎏은 즉시 전량 압류·폐기해 유통을 사전 차단했고, 생산자를 관할 행정기관에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잔류농약 부적합률은 지난해 1.1%에 비해 올해 약 2.7배 증가하였는데, 이는 2021년 10월부터 농산물 잔류농약 시험법이 전면 개정되면서 검사항목이 변경되고 미량분석에 더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법을 적용한 결과다.

시는 2023년에는 잔류농약 검사항목을 확대하고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농산물 안전성 검사가 강화되고 정밀하게 이뤄지는 만큼 시민의 먹거리가 더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 연구원에서도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농산물 관리를 더욱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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