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생명 김연경.

▲ 한국전력 신영석.

김연경(인천 흥국생명)과 신영석(수원 한국전력)이 ‘V-리그 올스타 투표에서 각각 1위에 오르며 ‘별 중의 별’임을 인정받았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온라인 팬 투표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에 출전할 총 40명의 출전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12일부터 18일까지 총 7일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남녀 M-스타와 Z-스타 팀당 7명, 총 28명의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팬 투표수는 총 395만6512표, 1일 평균 투표수는 56만5216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올스타전 대비 약 66% 증가한 수치(21-22시즌 1일 평균 투표수 33만9038표/투표 기간 2021.12.10~23 약 2주)로 다가오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여기에 전문위원회 추천으로 12명을 추가로 선발, 총 40명의 올스타 부대를 완성했다.

온라인 팬 투표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가장 많은 표를 차지했다.

여자부 M-스타의 김연경이 8만2297표를 획득하며 리그 복귀와 동시에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도쿄올림픽 출전에 대비하고자 한국으로 복귀했던 20-21시즌에 이어 이번 22-23시즌까지 총 2번 올스타 최다 득표를 했다.

이어 남자부 M-스타의 신영석이 6만9006표로 전체 2위이자 남자부 최다 득표자가 되었다.

이로써 신영석은 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년 연속 남자부 최다 온라인 팬 투표 득표자이자, 총 4번의 남자부 올스타 최다 득표자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자부 M-스타의 김해란(흥국생명)은 남녀부 통합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에 등극했다.

김해란은 지금까지 무려 15번이나 올스타에 뽑혔다.

남자부 M-스타의 한선수(대한항공) 또한 12번째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남자부 역대 올스타 타이 기록을 눈 앞에 뒀다.

남자부 역대 최다 올스타 최다 선정 선수는 여오현(13회)이다.

올스타전에 첫 출전하는 얼굴들도 있다.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남자부 M-스타의 이상욱(삼성화재)과 Z-스타의 허수봉(현대캐피탈), 김지한(우리카드), 김민재(대한항공), 이상현(우리카드), 김명관(현대캐피탈), 여자부 Z-스타의 박은서(페퍼저축은행), 김세인(한국도로공사), 김다인(현대건설), 최효서(KGC인삼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선 남자부 이크바이리(삼성화재), 한성정(KB손해보험)과 여자부의 야스민(현대건설), 권민지(GS칼텍스), 최정민(IBK기업은행)이 이번 올스타전에서 팬들과 첫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이번 올스타전은 2023년 1월 29일(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