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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심의한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시멘트 분야 운송 거부자에 첫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바 있다.

한편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장관은 운송사업자 등이 정당한 사유 없이 집단 화물 운송 거부로 화물 운송에 큰 지장을 줘 국가 경제에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업무개시를 명령할 수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