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바론교육 ESG 컨설팅 특강
▲ 이달 17일 저녁 인천일보사 4층 대강의실에서 '강중국가 진입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제 1기 ESG컨설팅 전문가과정 특강을 마친 정운찬(앞줄 왼쪽 네 번째)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수강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이 강중국가(强中國家)로 올라서기 위해선 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48년 '1인당 국민소득 세계 3위 달성'을 목표로 기회의 공평, 경쟁의 공정, 사회적 갈등 및 경제적 격차 최소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국가비전이 제시됐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은 지난 17일 저녁 인천일보사 4층 대강의실에서 바론교육 주최, ESG baron 경제연구소 주관, 인천일보 후원으로 열린 제 1기 ESG컨설팅 전문가과정 특별연사로 초빙돼 '강중국가 진입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 특강에서 이같은 비전을 내놨다.

정 이사장은 “한국은 이제 정부 수립 100주년인 2048년을 기점으로 1인당 국민소득 세계 3위 실현이란 원대한 꿈을 세우고 온 국민이 더불어 잘 사는 사회적 토대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 기회의 공평, 경쟁의 공정, 사회적 갈등과 경제적 격차가 적은 강중국가로의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제 1기 ESG컨설팅 전문가과정 특별연사로 초빙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이달 17일 저녁 인천일보사 4층 대강의실에서 ‘강중국가 진입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 제 1기 ESG컨설팅 전문가과정 특별연사로 초빙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이달 17일 저녁 인천일보사 4층 대강의실에서 ‘강중국가 진입의 비전과 과제’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그는 “강중국가의 의미는 대다수 국민 삶의 질이 향상된 '동반성장 사회'“라며 “동반성장 사회는 양극화 해소와 지속성장 동력을 갖춘 사회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은 중·장·단기 정책을 수립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단기적으론 이익공유제,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정부 사업의 중소기업 직접 발주 등이 이뤄져야 하고 중기적으론 중소기업 육성책이 지속적으로 펼쳐져야 하며 장기적으론 사회혁신, 교육혁신, 사회적 자본 구축, 남북한 및 동북아의 동반성장 체제 안착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중국가 실현엔 많은 시간과 범국민적 참여가 절실하며 반드시 동반성장의 실천 원리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설파했다.

앞서 정 이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일보사 접견실에서 김영환 인천일보 대표이사와 만나 ESG경영 확산 및 지역언론 육성방안 등을 화두로 환담을 나눴다.

/글·사진=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