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2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첫 정상에 오른 상인천중학교. 사진제공=상인천초등학교

상인천초등학교가 제52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회장기에서 인천 연고의 초등학교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인천초교는 최근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막을 내린 대회 태기왕 리그 결승전에서 서울 가동초등학교를 8대 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상인천초교는 1회초 서울 가동초에 대거 4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1회말에 바로 3점을 따라 붙으며 추격했다.

이어 2회말에 2점을 추가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3회초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 다시 3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일공원리그 결승전에서는 대구 본리초교가 서울 갈산초교를 6대 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등 야구 73개팀, 2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2개 리그(태기왕, 삼일공원)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