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만에 전국체전 야구 우승을 차지한 후배들에 이어 전국 제패를 노리던 인천고 선배들의 도전이 8강에서 멈췄다.

인천고등학교는 22일 북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펼쳐진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 8강 대결에서 광주석선고에 7대 8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고는 1회초 3점, 2회초 2점을 뽑으며 멀찌감치 앞서나갔지만 2회말 무려 6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인천고는 3회초 다시 2점을 추가하며 7대 6, 재역전에 성공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3회말 1점을 내줘 동점을 허용했고, 5회말 다시 추가점을 빼앗기며 결국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최강 동문 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11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가 주최·주관하고 이마트가 후원하는 ‘2022 No Brand배 고교동창 야구대회’에는 모교의 명예를 위해 각 학교 출신 스타들과 야구를 사랑하는 동문들이 총출동해 경쟁을 펼쳤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