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와 언제든 협력·대화
지방의원 역할 충실히 이행
일자리·원도심 활성화 매진
▲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를 이끄는 국민의힘 소속 정해권 위원장이 개의 100일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민들로부터 많은 민원과 불편을 야기했던 인천이음(인천e음) 카드 캐시백 비율 상향 조정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치열한 논의를 거친 올해 첫 인천시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예산액 852억원을 증액했습니다.”

9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정해권(58) 위원장은 19일 인천일보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지역 발전과 거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업경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모두 함께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산경위는 '먹고 살 걱정'을 하는 상임위원회다. 지역사랑상품권 '인천이음'과 같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사업 외에도 상수도·에너지·자원순환·농업기술 등 공공 인프라 전반을 관할한다. 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 등을 토대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구조 고도화 방향 등에 머리를 맞대는 것도 산경위의 주요 역할이다.

▲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를 이끄는 국민의힘 소속 정해권 위원장이 개의 100일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 인천시의회 전반기 산업경제위원회를 이끄는 국민의힘 소속 정해권 위원장이 개의 100일을 맞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정 위원장은 굵직한 현안이 얽혀있는 만큼 “의회 밖에서의 다양한 소통”을 강조했다. 사업소가 많은 특성상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소속 위원들 모두 현장 방문과 더불어 수시로 시 담당자와 의견을 나누기 위한 간담회 등에 적극 참여하는 중”이라며 “올해 새로 들어선 민선8기와 언제든 협력하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 때로는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찾는 지방의원의 권한·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시의회 개의 100일' 조차 체감 못할 만큼 바쁜 의정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시민들의 일상을 좌우하는 주요 상임위를 이끈 만큼 책임감이 더욱 막대하다. 매년 여름 상습 수해를 겪고 있는 강화군 동락천이나 집단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연수구 송도 6·8공구 랜드마크 조성지 방문 등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정 위원장은 “초선이지만 오랫동안 정치에 몸담아왔던 만큼 시민들의 불편함과 어려움이 더욱 현실감 있게 체감하고 있다. (특히) 시의원 한 사람의 판단과 결정으로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 크다”며 “시민들의 주요 관심 현안인 수도권매립지 방향 설정을 비롯해 체감할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 정책 등을 지속 점검할 것이다. 무엇보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반기 산경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