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관내에 거주하는 수산업경영인 171명을 대상으로 내달 30일까지 2022년도 수산업경영인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조사대상 171명은 2012년도부터 2021년도까지 선정된 수산업경영인 으로 어선 및 어구 구입, 양식장 시설, 양식장 기자재 구입 등 어업기반 마련에 최소 5000만 원부터 최대 3억 원까지 융자금을 사용한 수산업경영인들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도시이주(타 직장 취업), 어업기반 상실, 교육 미 이수, 어업경영체등록, 수산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경영실태 조사의 효율성을 위해 군·구와 지구별 수협,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자료를 협조 받아 유선 및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실태조사는 어업소득 및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의 효과 등을 파악하는 조사로 사후관리에 목적을 두고,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선정취소, 사업장소 이전 등의 사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율민 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수산업경영인의 경영 애로사항과 사업경영 실태를 파악해 향후 정책개발과 기술지도 업무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jesus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