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자율추진 협약식 참가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기여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첫 번째)과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 윤수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에 팔을 걷었다.

부영그룹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정부­위탁기업간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납품대금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국회의원, 협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신청한 위탁기업은 부영그룹을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SK이노베이션 등 41곳이고, 연동 약정을 체결한 수탁기업은 294개사이다.

부영그룹은 “원자잿값 상승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건설 계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활용해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또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일부 원재료 대상 월 또는 분기단위로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지급하던 연동방식을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또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등으로 표준화하여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의 특별약정서 체결 과정과 원재료 가격 변동분 조정과정 등을 규모별_업종별_수위탁 기업별로 상시 점검(모니터링)하고, 시범운영의 효과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_확산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