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경영난 해소 기여
부영그룹이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에 팔을 걷었다.
부영그룹은 1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개최한 ‘정부위탁기업간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납품대금에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중소기업들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식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기업, 국회의원, 협회,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을 신청한 위탁기업은 부영그룹을 포함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SK이노베이션 등 41곳이고, 연동 약정을 체결한 수탁기업은 294개사이다.
부영그룹은 “원자잿값 상승으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히 건설 계통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마련한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활용해 상호간 납품대금 연동약정을 자율적으로 체결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부영그룹은 또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은 그동안 대기업 중심으로 일부 원재료 대상 월 또는 분기단위로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원재료 가격 변동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지급하던 연동방식을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또는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 등으로 표준화하여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한 기업의 특별약정서 체결 과정과 원재료 가격 변동분 조정과정 등을 규모별_업종별_수위탁 기업별로 상시 점검(모니터링)하고, 시범운영의 효과 및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연동제가 현장에 안착_확산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주영 기자 leejy9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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