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부터 20여개업체 26억원 실적

 안산시가 반월ㆍ시화공단 유망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시는 반월ㆍ시화공단 3천여 입주업체들의 수출 및 해외통상 증진을 위해 통상헤드라인 뉴스 발행과 외국어 통ㆍ번역 지원 등 각종 계획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의 수출지원정책에 대한 소문이 업체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20여평 남짓한 안산시청 통상협력과(과장ㆍ권영하)에는 하루에도 10여명의 중소기업체 관계자들이 찾아와 정보를 입수하고 상담을 의뢰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제공된 각종 통상정보 등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공단내 업체들은 총 20여 업체로 스웨덴 및 오스트레일리아 등과 접촉해 투자유치와 수출실적을 올린 금액은 총 26억3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IMF한파속에 내수위축과 국가신인도 하락 및 자금경색 등 갖가지 악재로 가뜩이나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업체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공단내 기업체 관계자와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이러한 성과는 기업체를 경영하면서 얻은 경영노하우를 지방행정에 접목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하려는 박성규 안산시장의 의지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안산=여종승기자〉 jsyeo@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