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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뒤에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만명대로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8일 전날 발표된 코로나19 수리모델링 TF의 '수리모델링으로 분석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리포트에 따르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수리과학과 생물수학 랩(교수 이창형)은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7일 8만5484명에서 1주일 뒤인 오는 14일 6만1779명으로 줄어들고 21일에는 다시 5만178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팀은 최근 1주간 감염재생산지수(Rt·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숫자)를 0.83으로 추정했다. 이 수치가 0.6으로 낮아지면 2주 후 확진자 수가 3만7295명으로, 0.4로 감소하면 2만6464명으로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부산대 수학과의 정일효 교수는 재생산지수가 현재 수준일 경우 오는 14~20일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4만7323명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건국대 정은옥 교수 연구팀은 확진자가 1주 후 7만833명으로 감소하고 2주 후에는 6만1703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8월3주 12만7578명→8월4주 10만9922명→8월5주 8만5540명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진 기자 coffee17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