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시 시립양묘장/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 시립양묘장에서 도시를 사계절 꽃으로 물들일 꽃을 생산해 시선을 끌고 있다.

올해 가을꽃은 지난 7월부터 종자 파종과 삽목을 통해 양묘해 29일 출하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하한 가을꽃들은 우리에게 친숙한 메리골드, 백일홍, 국화 외에도 아스타, 코리우스, 안젤로니아, 탈리눔 등 약 22종 13만여 본이다.

구리시는 이를 아차산로, 경춘국도, 벌말로 등 도시 주요 도로의 화분, 화단, 교통섬, 교량 난간 등에 심어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재 후,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간 꾸준히 돌봐 아름다운 상태로 유지·관리한 다음 11월에는 동절기 영하의 날씨에도 견딜 수 있는 겨울꽃으로 바꿔 심을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시민이 도시 곳곳에서 계절꽃을 접할 수 있는 것은 계량화할 수 없는 복지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묘와 꽃 보급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구리=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