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이 산관학 간담회에 참석해 ㈜세스코 관계자로부터 동양하루살이 퇴치 방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는 서울시 상일동 세스코 터치센터에서 고려대학교 및 ㈜세스코와 동양하루살이의 효율적 방제 및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산·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 고려대학교 현승훈 관리처장, ㈜세스코 법인전략본부 성기재 전무 등이 참석해 세스코 본사 라운딩을 시작으로 방제 기술 노하우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고, 동양하루살이 친환경 방제 솔루션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양하루살이는 매년 5월에서 9월 사이 남양주시 와부읍 한강 변 일대에 기습적으로 출몰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나 해당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방역 약품을 사용할 수 없는 실정이다.

남양주시 이석범 부시장은 “생태학적 연구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제 기술을 개발해 동양하루살이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동양하루살이의 생태 환경에 따른 데이터 분석과 효율적 방제 솔루션 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 및 ㈜세스코와의 3자 간 업무 협약을 제안했으며, 앞으로도 양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