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읍 창현리 613-3번지 일원 묵현천에 인도교를 준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묵현천에 설치돼 있던 기존의 징검다리는 지역 주민들이 비가 올 때마다 미끄럼사고 우려로 인해 이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어왔으며,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인도교 설치가 추진됐다.
교량 길이는 46m, 폭은 4.5m로 우기 시에도 안전한 보행자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량의 명칭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배롱교’로 정했다.
교량이 설치된 위치가 예로부터 두 개의 하천에서 물결이 뒤엉키어 흐르는 모양이 서로를 희롱하는 듯하고 그 물결이 마치 용 두 마리가 승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물결 이는 모양 배(湃)와 가지고 놀다 롱(弄)의 의미를 담았다.
시 관계자는 “인도교 설치로 위험 요소 및 통행 불편 사항이 해소돼 지역 주민 삶의 질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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