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남양주풍양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에 힘써 온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남양주시가 18일부터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세 이상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 시설, 노숙인 시설까지 확대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는 60대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요양 병원·요양 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로, 시는 정부 지침에 따라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6일 0시 이후 538명이 추가 발생해 17일 현재 누적 25만 9851명을 기록 중이다. 6월 한 달간 남양주시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 머물렀지만, 최근 들어 500명대를 넘어서면서 계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및 여름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인해 확진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면 접촉을 자제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 손 위생 철저, 기침 예절 준수, 거리두기 등 자율적 생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정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 “코로나19는 특히 집단생활로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고령층·기저질환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감염 취약 시설은 중증 예방 효과를 위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양주=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