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고등학교가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32강)에 진출했다.
제물포고는 12일 신월 야구공원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나주광남고등학교를 7대 1로 물리쳤다.
제물포고는 1회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2회초와 4회초에 각각 2점을 내 4대 1로 앞서나갔다.
이어 6회초 1점, 9회초 2점을 추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물포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경기고등학교를 만나 16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전국대회 참가팀 결정방식에 따라 전반기 고교야구 서울·인천권역 우승팀 휘문고는 황금사자기(종료/5월 19∼30일)와 청룡기(7월 12일~25일 예정)에 모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전반기 서울·인천권역 2위(인천고), 4위(동산고), 6위(덕적고) 팀은 황금사자기에만, 3위(중앙고)와 5위(제물포고) 팀은 청룡기에만 출전할 수 있다. 이에 인천 연고 팀 중 제물포고만 현재 청룡기에 출전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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