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도서관-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업무협약]

자연과학 기반 특성화 교육 강화
AR·블록코딩 등 소프트웨어 강좌
“디지털 문해력 높여주는 계기 될 것”
▲ 수봉도서관-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사진.

인천시 수봉도서관은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와 자연과학기반 특성화 교육 강화에 나선다.

11일 수봉도서관에 따르면 도서관은 지난 7일 인천대 과학영재연구소와 산학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봉세 수봉도서관장과 한기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다양한 과학 진흥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공동 운영해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과학·융합교육 활성화를 위한 계획수립과 정보 공유, 상호 간의 인적·물적 자원 교류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12일부터 생활과학교실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함으로써 협약의 첫걸음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되며, 10차시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생활 주변에서 쉽게 살펴볼 수 있는 과학적 원리가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여기에 학생들이 직접 교구를 이용해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AR(증강현실)과 블록코딩 등 컴퓨터와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진행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강좌를 마련했다.

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수봉도서관 관계자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어린이들에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디지털 문해력을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와 긴밀한 업무협약을 통해 어린이의 잠재된 영재성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수봉도서관(032-870-913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