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9일과 16일 오후 4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오케스트라 대해부’의 2회차 공연 ‘관악기와 떠나는 세계여행’을 진행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오케스트라 대해부’는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악기를 현악기와 관악기로 나눠 진행하는 2회 시리즈다.

16일로 예정된 2회차 공연 ‘관악기와 떠나는 세계여행’에서는 재단 상주단체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정단원들로 구성된 목관앙상블팀과 금관앙상블팀이 무대에 올라 관악기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연주를 진행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구노의 ‘목관을 위한 작은 교향곡’, 비발디의 ‘두 개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 등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특유의 색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무대에 오르는 앙상블팀들은 탄탄한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고전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구현하고, 신나고 재밌는 연주 구성을 통해 악기의 특색과 멋을 잘 살리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재단 관계자는 “해설을 통해 악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더운 여름을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이번 공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