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 부곡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21∼22일 수원시 권선구 탑동야구장에서 개최된 제10회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의왕부곡초는 2020년 우승에 이어 지난해 3위, 올해 준우승으로 연속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체육회

의왕 부곡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수원시 권선구 탑동야구장에서 개최된 제10회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2022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국내 대표스포츠 종목인 야구를 통해 유소년 선수들에게 협동심과 단결력, 자신감을 배양하고, 우수선수를 발굴·육성하고자 마련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의왕 부곡초는 8강에서 성남 수진초를 상대로 8대 0 완승했고, 일산 현산초와의 준결승에서는 타격전 끝에 12대 8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6학년 허유찬, 이정후의 호투와 5학년 장시혁(3루수), 허정(유격수)의 활약으로 서울가동초와의 명승부 끝에 12대 13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곡초는 이 대회에서 2020년도 우승과 2021년도 3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3년 연속 입상해 초등부 야구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이동진 부곡초 감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도 노력한 결실을 보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력을 갖춘 선수들을 계속해서 길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김영복 기자 yb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