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병준

 

▲ 김철욱

 

▲ 정준원

 

안양KGC인삼공사 프로농구단(단장 전삼식)은 배병준(G/32), 김철욱(C/30), 정준원(F/33)과 FA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배병준은 계약기간 1년, 보수총액 9000만원에 계약했다.

김철욱의 계약기간은 2년, 보수총액은 1억2000만원이며, 새롭게 합류한 정준원의 계약기간은 3년, 보수총액은 9000만원이다.

세 선수 모두 기량이 검증된 베테랑으로, 각 선수가 보유한 경험과 장점은 기존 전력에 깊이를 더할 전망이다.

우선 ‘배뱅’ 배병준은 특유의 성실함과 노력으로 ‘18-19시즌 KGC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만들었다.

1년 만에 돌아온 김철욱은 탄탄한 신체조건과 정확한 슈팅이 장점으로 오세근이 지키는 골밑에 높이를 더해줄 예정이다.

‘21-22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정준원은 뛰어난 운동능력과 수비 활동량을 바탕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앞서 구단은 23일 ‘캡틴’ 양희종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억20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KBL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양희종은 KBL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지난 15년 간 성실함과 열정으로 안양에 세 개의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선수의 치열함과 집중력은 구단에 ‘플레이오프 DNA’를 심어주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다른 선수들에게도 전파하며 안양KGC만의 팀 문화를 만들었다.

계약 후 양희종은 “프로의 세계에서 프랜차이즈로 남아 커리어의 마지막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고,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항상 그랬듯 신인 때의 마음가짐으로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KGC인삼공사

 

양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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