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 후보와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후 1시 백운호수에서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합동 유세와 함께 ‘의왕발전 협약식’을 체결하고 원팀 유세로 6·1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김성제 후보는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6·1 지방선거를 승리해 완벽한 ‘정권교체’를 이뤄낼 것이다”며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정책협력을 통해 의왕시민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시대를 조기에 완성하겠다”고 말하고 “왕곡복합타운을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도시개발로 성공시켜 개발수익 모두를 의왕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강력한 추진력으로 지하철 불모지인 의왕을 김성제 시장 후보가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국토부 출신 도시개발 전문가인 김 후보에게 의왕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 도지사 후보는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달라”며 “아이들을 위한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병원 개원을 돕겠다”고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두 후보가 체결한 정책협약은 ▲인덕원~동탄 전철(계원대역, 오전역, 의왕시청역) 조기 개통 ▲월곶~판교 전철(청계역) 조기 개통 ▲GTX-C 노선(의왕역) 조기 개통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추진 (내손2동역, 백운호수역, 의왕시청역. 의왕역 신설) ▲백운밸리 종합병원유치, 의왕공공산후조리원 및 내손보건지소 건립 ▲예비군 훈련장 및 군부대 이전 추진 ▲문화커뮤니티센터 건립 추진 ▲오매기지구, 왕곡복합타운 도시개발 ▲의왕 기술직업센터 건립 등을 담고 있다.

/의왕=김영복기자 ybkim@incheonilbo.com